[4.15 총선] 여야 ‘꼰대 정당’ 탈피...세대교체 바람 거세다
[4.15 총선] 여야 ‘꼰대 정당’ 탈피...세대교체 바람 거세다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0.01.2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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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선 현역 불출마 잇따라...영입인사 평균 연령 42세 젊어져
한국당 현역 의원 50% 물갈이 20~40대 젊은 정치인 30% 공천
유권자 “새롭고 참신한 젊은 후보로의 개혁 공천이 승패 가를 것”
사진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모습/김제뉴스 DB
사진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모습/김제뉴스 DB

제21대 총선을 불과 80여일 앞두고 정치권에서 물갈이와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와 젊은층으로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선 의원과 고령의 예비후보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밝힌 다선 현역 의원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8일께 개별 통보키로 한 의원 평가 ‘하위 20%’를 더하면 현역 의원의 물갈이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주당이 최근 영입하는 인사들의 연령도 크게 낮아지고 있어 세대교체의 불똥이 지역구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사실상 출마가 어려운 현역 의원은 이해찬(7선) 대표를 비롯해 원혜영(5선)•추미애(5선)•강창일(4선)•박영선(4선)•진영(4선)•백재현(3선)•김현미(3선)•유은혜(재선)•표창원(초선)•이철희•김성수·이용득·이철희·제윤경·최운열(비례 초선) 등 줄잡아 2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살생부로 불리며 현역 의원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의원 평가 하위 20%’까지 합하면 민주당의 현역 의원 물갈이 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민주당의 현역 의원 물갈이 못지않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 또한 또렷이 감지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지역구 출마 예정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이 심혈을 기울여 영입하고 있는 인사들은 최혜영(40․여)•원종민(27)•김병주(58)•소병철(62)•오영환(31)•홍정민(41)•이용우(55)•이소영(34․여)•최지은(39․여)•이탄희(41)•최기일(39) 등으로 평균 연령이 42.4세에 불과해 과거에 치러진 총선 영입인사들보다 크게 낮아지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선거 연령이 18세로 하향해 젊은 층 유권자들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지만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 총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고 20대에서 40대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회사원 박모(48)씨는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젊은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기득권 세력의 ‘꼰대’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선거는 수십 년 동안 정치권 주변을 맴돌았던 수구적인 인물보다는 참신한 젊은 후보로의 개혁 공천을 실천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각 당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제부안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춘진(67) 전 김제부안지역위원장과 이원택(50)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바른미래당 김경민(66) 중앙당 조직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요(58•여) 요양보호사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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