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박준배 시장 “지평선축제, 빅데이터 대상 수상 글로벌축제 우뚝”
[기획] 박준배 시장 “지평선축제, 빅데이터 대상 수상 글로벌축제 우뚝”
  • 임현철 기자
  • 승인 2019.09.2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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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지평선축제, 농가소득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 초점
이벤트성 프로그램 지양, 시내권 공연 확대..접근성 강화한 것 특징
박 시장 “지평선축제의 새로운 도약위해 시민 여러분의 응원 기대”
지난해 열렸던 20회 지평선축제에서 박준배 시장 등이 만세를부르고 있다./김제시 제공
지난해 열렸던 20회 지평선축제에서 박준배 시장 등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김제시 제공

김제시평선축제가 성년을 넘었다. 21년전 허허벌판에서 시작한 지평선축제가 2년 연속 글로벌축제로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축제 대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평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김제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일회성 반짝 축제아니냐는 논란도 있는게 사실이다.

김제지평선축제를 앞두고 박준배 시장을 만나 지평선축제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왜 축제에 관심을 가지나?

요즘 시대는 급변하고 있는 경쟁의 시대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을 알리고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과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시켜 시민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선택한 매개체가 축제인 것 같다. 축제는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소득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얻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지역을 알리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평선축제가 시민이 아닌 사실상 관주도라는 지적에 대해?

보통 축제의 운형 형태를 보면 주최는 지자체, 주관은 재단법인과 사단법인으로 분류가 되는데 우리시는 축제 주관이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재단법인과 달리 사단법인은 축제운영 행사비만 있으면 공무원들의 힘을 보태어 축제를 운영할 수 있는데 이 점은 타시군에서 벤치마킹 하러 저희 축제장을 방문하기도 하고 중앙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우리 축제가 관주도적인 부분도 많이 있겠으나 이는 지역을 이끌기 위한 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이 능동적으로 (사)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평선축제를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음은 물론 축제조직위 역할을 크게 하고 관의 역할을 줄여야 함이 바람직하다 판단하여 현재 그 역할의 비중을 서서히 이양하고 있는 중이다.

읍면동 생활개선회, 부녀회, 통장단 등 각 종 사회 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평선먹거리장터, 로컬존 등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김제에서 활동하는 공예, 도예, 등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성년이 넘은 지평선축제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김제지평선축제는 잘 아시다시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초 5년 연속 대표축제를 넘어 2018년부터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축제의 자생력을 갖춰 세계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한 글로벌 축제로는 보령 머드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화천 산천어축제가 있다.

이 중에서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전통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유일한 축제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따라서 저희 축제는 농경문화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농악, 농주, 농요는 물론이고 각 종 농경문화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특히 소 달구지 체험, 메뚜기 잡기 등 추억의 체험거리 등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행사장 디스플레이에도 신경을 썼다.

올해 축제 기간 중 오셔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축제 행사장도 추억의 풍경을 가득 담아 어른들에게는 잊혀져가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행복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20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한 프로그램/김제시 제공
20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한 프로그램/김제시 제공

-지평선축제가 일회성의 반짝 축제라는 지적에 대한 대책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벌써 스물한 번째를 맞이했다. 먼저, 김제지평선축제가 21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김제지평선축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99년 벽골제와 금만경들판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축제를 열어 ‘지평선’이라는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평선축제를 통해서 나무 한 그루 없이 허허벌판이었던 벽골제가 대표 관광지로 지정되어 휴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김제 벽골제를 방문하고 있다.

축제 관광객 점유율 분석 결과를 살펴보더라도, 지역주민과 비교하여 점점 관광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만으로도 축제를 통하여 벽골제가 단순 사적지를 넘어 관광지로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김제 이미지와 농경문화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벽골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도작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평선축제가 지역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

김제시는 사실 전라북도의 작은 소도시로 전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1년 전, 무(無)에서 김제지평선축제를 만들어 김제시를 전국에 알리는 한편 지평선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창출해 먹거리, 상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시민소득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김제 쌀은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저가미로 팔리거나 고가미로 둔갑해 팔리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축제를 통한 김제시 브랜드 향상으로 BGF 리테일, 대상 청정원, 엔제리너스 등 국내 유수한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꾀하고 있다.

작년부터 BGF리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김제 쌀 뿐만 아니라 올해는 고구마도 매입했으며, 엔제리너스와는 김제오디를 활용한 음료 개발 협의 중에 있으고, 대상 청정원과는 상생 협력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앞으로 다양한 김제 농산물 매입은 물론 지속적으로 매입량을 늘리기로 약속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제지평선축제의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20회 지평선축제/김제시 제공
김제지평선축제의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20회 지평선축제/김제시 제공

-올해 김제지평선축제의 컨셉은?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건강한 김제 농산물 먹고, 신나게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올해 슬로건을 이렇게 정했다.

축제에서는 특히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가장 큰 놀이터 8만평의 벽골제 행사장에 110여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한번 방문하시면 시간을 잊고 즐길 수 있도록 즐길거리, 볼거리를 가득 준비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를 이용한 지평선 글로벌 쿠킹 클래스, 쿠킹 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9개 읍면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읍면동 음식부스, 로컬푸드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거 지평선축제의 총평과 앞으로의 계획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를 컨셉으로 글로벌축제 반열까지 오른 유일한 축제다.

그 무엇보다 축제를 통해 김제시 및 지평선 브랜드를 널리 알렸으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앞장 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서 성장했다.

그리고 잊혀져가는 농경문화와 지역문화를 재창출했고, 벽골제를 앞장 세워 김제지역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관광객 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해 8월에는 주말 평균방문객 등 빅데이터 우수의 이유로 매일경제, KT, 다음소프트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명품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런 평가에 힘입어 앞으로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세계인이 공감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우리 농경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둬 대외적으로는,‘김제지평선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흥을 널리 알릴 것이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김제의 미래를 지탱할 성장 동력을 갖추면서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소득창출에 기여해 축제를 통한 지역 브랜드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마지막으로 김제시민들에게 당부 말씀은?

먼저 김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제지평선축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민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김제의 어제, 김제의 오늘을 지나오면서 김제지평선축제는 자랑스러운 김제의 모습을 가득 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축제의 하나로 세계를 향해 희망 가득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앞으로도 밝은 김제의 미래와 김제지평선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임현철 기자(limgija@)

20회 지평선축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모습/김제시 제공
20회 지평선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모습./김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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