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와 엇박자인 김제시'...미화원 계약직 채용 노조 반발
'문재인 정부와 엇박자인 김제시'...미화원 계약직 채용 노조 반발
  • 임현철 기자
  • 승인 2019.04.16 10:17
  • 댓글 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청소차 운전원 6명 비정규직인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채용 저울질
노조측 "쓰레기선별장 등의 직원부터 미화원 우선 채용하는 관행 지켜라"
시 "청소차 운전직 채용 방식 아직 결정된 것 없다...노조 요구 적극 검토"
민주노총 산하 민주노조김제시지부가 16일 김제시의 환경미화원 비정규직 채용 중단을 촉구하며 김제시청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김제뉴스
민주노총 산하 민주노조김제시지부가 16일 김제시의 환경미화원 비정규직 채용 중단을 촉구하며 김제시청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김제뉴스

김제시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김제시지부(지부장 박춘규. 이하 민주노조김제시지부)가 김제시의 비정규직(계약직)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을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조김제시지부는 민주당 소속인 박준배 김제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조김제시지부는 16일 김제시가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충원하려는 청소차 운전직은 계약직으로 명백한 비정규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조김제시지부는 기간제 및 단시간 고용 남용하는 운전직 신규 채용 중단과 산업안전 위협하는 운전원의 상차 업무 병행계획 중단, 환경미화원 충원 확약 이행 및 노사 채용 관행 존중 등을 김제시에 요구했다.

박춘규 지부장은 “김제시는 환경미화원이 대신했던 청소차 운전원 6명을 비정규직(계약직)인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채용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그동안 김제시가 부족한 환경미화원을 쓰레기선별장과 음식물처리장 등의 계약직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충원했던 관행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박 지부장은 “박준배 시장은 현재 김제시에 남아있는 13명의 비정규직도 아직 정규직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환경미화업무인 청소차 운전직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는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과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는 운전직 직원 채용과 관련해 인사권은 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며 신규 채용하려는 운전직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가 아닌 정규직 공무원이라는 입장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는 환경미화를 위한 청소차 운전직 신규 채용과 관련해 그 어떤 방침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쓰레기선별장 등의 직원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 등 노조 측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당초 환경미화원들이 대신했던 청소차 운전직 공무원을 올해부터 한해 6명씩 3년 동안 총 18명을 시간선택제 임기제(계약직) 방식으로 신규 채용할 방침이었으나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노조 등의 반발이 거세 이를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현철 기자(limgij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9-04-19 12:25:16
이제보니아기를장가보냈네성인이되려니쩐이많이필요한가보다

  2019-04-17 06:08:34
그럼 시장님도 임기제인지 궁금하네요
시민들이 뽑은 시장님 김제시민은 비정규시민이 아닙니다

  2019-04-16 14:57:15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모든공무원들 계약직으로 근로계약서 새로 작성하시고 진행하시면 딱 공평성에 맞을거같네요

  2019-04-16 14:12:31
청소차운전직은 모든복지나 정년을 보장하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정규직으로 뽑으면 안되나요
그렇지않으면 시청전직원 국장포함
비정규직으로 바꾸면 공평하겠네요

  2019-04-16 14:02:01
인터넷 방송 <라디오 김제>를 공동 진행하고 또한 <김제뉴스>에칼럼을 쓰고 있는 니기미, 이형로입니다.

좋은 척, 훌륭한 척, 잘난 척 하는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거나 어떻게 벗어나게 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찬 보리밥 한 덩이가 급한 이에게 있지도 않는 따뜻한 보일러 방에 가자고 권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빵 없으면 우유를 먹으라'던 앙뚜와네뜨를 어찌 비난하는가?

'차디 찬 보리밥 한 덩이가 급하다'고 나는 마리 앙뚜와네뜨를 분명히 비난한다.

은근슬쩍 댓글로 본질을 흐리는 그대들, 멀쩡한 정신으로 댓글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