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김제지역 민주평화당은 있나
[사설]김제지역 민주평화당은 있나
  • 김제뉴스
  • 승인 2018.11.19 14: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에서 연일 터지는 대형 이슈에 논평 한 줄 없어...무대책이 대책
야당 역할 방기하면 영원히 기회는 없어...시민들 믿고 역할 충실해야

민주평화당김제지역위원회(이하 평화당)의 존재감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과 도의원 2명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빼앗길 정도로 완패하면서 당원들 사이에서 패배의식이 팽배해 있다.

더욱이 김제시의회 지형은 과반의석을 민주당에 내주고 평화당은 소수 정당으로 전락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평화당은 최근 김제지역에서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강력한 이슈 등에도 제대로 된 대처는커녕 허둥지둥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시가 시청의 뼈대인 조직을 개편하면서 수긍할 수 없는 조직개편안을 들고 나와도 아무런 입장조차 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박준배 시장의 최측근 인사인 비서실장과 비서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아도 그 흔한 논평 한줄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새만금지역 김제시 땅에 태양광 판넬이 뒤덮일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져도 무대책이 대책인 평화당이다.

여기에 2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할 예정인 도심재생뉴딜사업이 벌써부터 업자들의 사냥터가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갖가지 억측과 흉흉한 소문들이 시중에 떠돌고 있어도 그 어떤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평화당은 여당이 아닌 야당이다. 김제지역도 마찬가지다. 집권 여당은 권력을 부여 받은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막강하다.

그러나 야당은 권력은 없지만 그 권력보다 무서운 시민들이 있다. 평화당이 시민들을 믿고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언젠가는 다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지지를 받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평상시 야당 역할을 열심히 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김제시의회 평화당 출신 의원들의 무기력증도 지역 정가와 별반 다르지 않다. 평화당 의원들 스스로 소수당의 한계를 절감한다며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민주당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평화당 의원들은 겨우 자신들의 지역구 민원 해결 정도의 의정 활동에 그치고 있다. 김제시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감시나 견제 역할은 포기한 지 이미 오래다.

시민들은 평화당 출신 시의원들에게 감동할 수 있는 정치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법과 제도가 부여해 준 야당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은 의무이고 책임이다.

그 것을 방기하는 것은 자신들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모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평화당이 지금과 같이 야당이 아닌 여당 행세를 하려고 들면 미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존재감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누가 세워 주는 게 아니다. 김제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화당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8-11-19 23:25:30
존재감은 '나 여기 있다'고 악악 댈 때 있는 거임.
지금처럼 가만 있으면 민평당 간판 판 거에 불과하다 스스로 자인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