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사라졌다"...김제시 조직개편안 논란
"청소년이 사라졌다"...김제시 조직개편안 논란
  • 임현철
  • 승인 2018.11.15 11: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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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2실 2국 19개과 유지...경제복지국과 도시건설국으로 명칭 변경
경제 강화, 교육·청소년 등 미래 분야 대폭 축소...타 지자체와 상반
시민들 “청소년 없는 김제, 희망도 없다...졸속 조직개편 중단” 촉구
김제시 조직개편안/김제뉴스
김제시 조직개편안 캡처/김제뉴스

김제시가 민선7기 박준배 시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청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5일 김제시 조직개편안 등에 따르면 본청 조직을 2실 2국 19개과로 종전대로 유지하는 대신 행정지원국과 안전개발국 명칭을 각각 경제복지국과 도시건설국으로 바꿨다. 경제복지국은 9개과에서 10개과로 늘어나고, 도시건설국은 반대로 10개과에서 9개로 줄었다.

경제복지국 산하에 종전 투자유치과와 경제교통과 일부 업무를 통합해 경제진흥과가 신설되고, 체육청소년과와 인재양성과가 통합한 교육체육과가 새로 만들어 진다.

또한 일부 담당(계)을 조정해 문화홍보축제실이 문화관광축제실로, 행정지원과가 자치행정과로, 민원소통과가 민원지적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시건설국은 업무를 조정한 교통행정과가 신설되고, 새만금해양정책과가 새만금해양과로, 안전총괄과가 안전재난과로 명칭을 바꾼다.

이에 따라 담당은 의회법무담당과 규제개혁담당이 의회법무규제담당으로, 평생교육·교육지원·평생학습관이 평생교육담당으로 통합되며, 일자리창출, 경제지원, 청년창업, 투자유치1·2, 노인일자리, 도시재생, 대중교통담당 등 모두 7개의 담당이 새롭게 신설된다.

김제시 조직개편안/김제뉴스
김제시 조직개편안 캡처/김제뉴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 등 주로 민생과 관련한 경제 분야 조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김제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교육과 청소년 분야는 우선 순위에 밀려 다른 과와 흡수 통합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인재양성과와 통합되면서 사라진 체육청소년과는 과 단위의 체육과 청소년 업무가 담당 규모로 대폭 축소된 게 대표적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김제시가 경제 문제를 너무 강조하고 미래 분야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라디오김제 문병선 국장은 “김제시가 청소년의 중요성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김제시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김제에서 청소년은 사라진다.”며 “다른 시도는 없던 청소년과도 새롭게 만들어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김제시는 거꾸로 가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영업자 김모(54)씨는 “김제시에 미래가 있는지 묻고 싶다. 민생경제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미래의 희망인 교육과 청소년들이 사라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김제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은 깊은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한 졸속 그 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 A모씨는 “김제시가 행정지원국을 경제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꾸면서까지 경제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말장난이 아닌 성과로 답을 해야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안은 ‘새 술은 새 부대’라는 그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limgi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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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15 19:35:55
같은 과가 아니고 떨어져있던 인재양성과와 청소년을 합친거면 더 긴밀한 협조가 가능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