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2024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벼 매입제한 중단 철회 촉구
김제시의회, 2024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벼 매입제한 중단 철회 촉구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3.02.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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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쌀 김제지역 벼생산량 60% 차지"
김제시의회는 22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농업인단체와 지역농협과 함께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제시의회 제공
김제시의회는 22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농업인단체와 지역농협과 함께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제시의회 제공

김제시의회가 정부의 2024년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제시의회는 22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농업인단체와 지역농협과 함께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제시이회는 “신동진 쌀은 전라북도 벼생산량의 53%(김제지역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품종이다”면서 “지난 15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농민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해 고품질(우수)브랜드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김제시 대표 브랜드인 지평선 쌀 품종으로 전국 재배 면적으로 따져도 1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제시의회는 “정부는 사전에 농민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신동진 벼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 품종 도입에 따른 유예기간을 주지 않고 매입과 보급중단을 결정하는 불통 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김영자 의장은 “우수한 품질과 맛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수확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신동진 벼를 매입제한 품종으로 지정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벼 보급종 수매 계획에 대한 농민들과의 충분한 재논의를 촉구하며 조속한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지역 농업을 살리고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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