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더지오디 양수인가 철회 환영...사업권 2015년으로 환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가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권을 사실상 원점으로 환원하는 양수인가 철회안을 최종 의결한 가운데 이 사업 발전허가 당시 지분을 갖고 있던 참여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특히 새만금풍력발전사업 정상화 협의체는 군산시내에 사무실을 열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추성종)는 1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산업부가 최근 새만금해상풍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위반사항을 적발해 이를 바로잡는 조치를 취한 것을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사업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며 많은 문제를 노출했던 것은 특정인과 그의 일가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온갖 꼼수와 불법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수많은 피해 업체와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그들은 아직도 피해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우리는 이 사업이 늦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만큼 반드시 정상화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실은 참여자 모두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우리는 현재 군산시내에 새만금해상풍력사업 정상화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추진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여기에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위는 “새만금은 전라북도와 전북도민들이 수십 년 동안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보물 같은 존재이고, 또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그런 곳”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처음부터 지역 주민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주민수용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된 특정인을 제외한 대부분은 선의의 피해자들이다”면서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동의하는 그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성종 위원장은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데는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모두가 이익을 얻는 상생 방안을 찾는다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면서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예측 가능한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지난 9일 제274차 회의를 열고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에 대한 양수 인가를 철회했다. 더지오디는 전북대 S교수와 그의 일가가 지분 84%를 가진 회사로, S교수 등은 이 회사 지분을 외국계 업체에 넘겨 막대한 차익을 챙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산업부는 감사원과 함께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해 재원조달 계획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3건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해 전기위원회에서는 양수인가를 철회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주민,발전사,풍력터빈사,EPC사,금융사등 사업을 완성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곳에 지분과 역할을 주고 자신들의
지분을 양보하는 쪽으로 가야 명분을 가질겁니다.
선씨들에게 탈취당한 몫을 찾아왔으니 공익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사업을 완성시키는것이 선씨들에게 당한 한을
푸는것일겁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