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가 국가 보물로 지정된 사례 전국 최초
고을 문화 지방 관아 연구 초석 다지는 의미 커
고을 문화 지방 관아 연구 초석 다지는 의미 커

조선시대 지방관의 사적 주거 공간인 김제내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수령의 공적 업무 공간인 ‘동헌’과 여가 공간인 ‘피금각’ 등 내아 주변부 관아를 이루는 주요 건물들이 일제강점기 이후 대부분 멸실된 데 비해 ‘김제내아’는 현재까지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보물로써의 가치가 충분해 승격했다는 것이다.
김제시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관아는 우리 지역 고을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김제내아 유지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산재한 문화재 등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아’가 국가 보물로 지정된 사례는 ‘김제내아’가 전국 최초로, 고을 문화의 산실인 지방관아 연구를 위한 초석을 다진 데 큰 의미가 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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