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겸직 위반과 논문표절 및 대필 의혹 감사 전북대 통보...감사 본격화
국세청, S교수 일가 업체 자금흐름 추적 강도높은 세무조사 나선 듯
산자부,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법위반 5건 적발...경찰에 수사 의뢰

전북대학교 S교수와 관련된 비위 혐의와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국가기관의 감사와 조사 등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23일 김제뉴스를 종합하면 전북대 S교수의 연구용역비 횡령 혐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빨라지고, S교수의 겸직위반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감사원의 감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 S교수의 연구용역비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서 최근 압수수색을 마치고 참고인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최근 전북대 S교수와 그 일가가 참여한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감사 개시를 전북대에 통보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감사원은 국정감사와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S교수의 논문표절 및 대필 의혹과 인건비 횡령 의혹, 겸직 허가 의무 위반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한 결과 위반사항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발전사업 양수 허가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는 전북대 S교수가 새만금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외국계 자본에 넘겨 7000배가량의 수익을 챙긴 의혹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업체는 허가 이후 산자부가 양수인가한 지분구조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 1건과 미인가 주식 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2건 등 총 5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도 전북대 S교수와 그의 배우자가 최대주주인 ㅎ에너지기술원과 이 회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ㅈ타이앤디 등 자회사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는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2.4GW)사업’ 연구 용역과 관련해 전북대 S교수가 최대 주주이면서 그의 동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ㅈ타이앤디의 인건비 등 횡령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처럼 전북대 S교수와 그 일가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경찰, 감사원, 산자부, 국세청 등이 수사 및 감사, 조사에 나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민 최모(59)씨는 “국립대 교수인 인사가 인두겁을 쓰고 사기꾼들이나 저지르는 파렴치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커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관계기관은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통해 이런 자들이 다시는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안그래도 일도 제대로 안해서 사업체대표와 S교수간에 다툼도 있었다두만!
이거 너무하는 거 아냐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