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야기 다시 지평선에서’...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팡파르'
'새로운 이야기 다시 지평선에서’...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팡파르'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2.09.3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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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벽골제 주무대와 시내 일원은 축제 물결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새로운 이야기 다시 지평선에서’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지평선축제에 참여한 어린 아이들이 두팔을 올리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김제시 제공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새로운 이야기 다시 지평선에서’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지평선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두팔을 올리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김제시 제공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새로운 이야기 다시 지평선에서’라는 주제로 성대한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3년만에 열린 이번 김제지평선축제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벽골제와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참여를 통한 유형적 기쁨과 무형적 성과인 자본이 김제 경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프로그램에 도입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되는 지평선 쌀, 지평선 누룽지 등 농·특산물을 통한 김제 지평선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기대하며, 농·특산품 장터에서는 김제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들을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특별히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생각하는 건강한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최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축제장 내·외에 다양한 친환경적 요소를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프로그램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산책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축제의 참여가 환경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고, 축제장 내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닐봉지와 종이컵,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현수막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 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 환경 보호적 요소를 더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축제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축제 도시인 김제는 지난 2년,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안전과 즐거움을 한꺼번에 거머쥐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로써 고독한 군중이 온라인으로 연대하고 화합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축제가 신생됐다.

올해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펼쳐지면서 오프라인 축제에 온라인 축제의 장점이 더해졌다.

김제지평선축제 관련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로 신속하고 빠르게 젊은 세대를 공략한 홍보가 가능해 졌고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현장에서 체증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축제가 한층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29일 벽골제에서 열린 축제의 밤 개막식 행사에는 가수 현숙, 이스마한 무용단, 더이어 국악단의 식전 공연이 있었고,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이재희 지평선축제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대한민국의 쌀을 한곳에 모으는 퍼포먼스 ‘합미식’이 치러졌다./임현철 기자(limgija@)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 앞서 정성주 김제시장 등이 천지제를 지내고 있다./김제시 제공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 앞서 정성주 김제시장 등이 천지제를 지내고 있다./김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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