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관 S교수 동서가 대표...용역 참여자 명단 허위 및 인건비 부정 수급 의혹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북대학교 공대에 재직하고 있는 S교수의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 경찰청 수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S교수는 한국서부발전(주)가 발주한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 연구용역과 관련해 일부 용역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김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는 지난 6월말께 제기된 S교수의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의혹에 대한 수사 및 조사와 그 결과에 따른 적정조치를 위해 이 건을 경찰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송부했다.
이에 따라 S교수와 관련된 경찰의 수사는 이미 고소고발된 사건과 함께 이번 국민권익위의 수사의뢰까지 병합돼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S교수의 용역비 횡령 혐의는 지난해 11월 한국서부발전(주)와 전북대 산학협력단·ㅈ이앤디(주)가 ‘국내 서·남해안 고효율 해상풍력단지개발(400MW~1.0GW급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협약(이하 용역)을 맺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북대 산합협력단이 주관기관(연구책임자 S교수), ㅈ이앤디(주)가 참여기관이었다.
이 용역은 2021년 11월1일부터 2024년 10월31일까지 3년 동안 연차별로 진행하는 것으로, 연구개발비는 총 15억2,200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서부발전이 11억9,600여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산학협력단과 ㅈ이앤디가 3억2,600여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그러나 이 연구용역 참여 명단에 오른 연구원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의 이름이 연구개발시행계획서에 적시된 사실을 모르거나 수개월 후에 알았던 것으로 드러나 허위 용역시행계획서 제출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연구개발시행계획서에는 이번 용역에 참여하지 않은 연구원들의 인건비가 버젓이 책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임현철 기자(limgija@)
현수막 까지 걸렸던데
죽산면장님 이번에도 한번더 걸어주시죠
현수막문구: 1. 사기쳐서 교수된놈 도둑놈되어 고향으로(죽산 누구사오, 죽산누구아들)요로케
2. 교수됐다 현수막걸어 주었더니 고향사람(친구,동창) 사기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