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남권해상풍력단지개발 용역 업체 조사원 인건비 횡령 혐의 경찰 수사 중
[속보] 서남권해상풍력단지개발 용역 업체 조사원 인건비 횡령 혐의 경찰 수사 중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2.08.26 16:51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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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원 A씨 "인건비 입금받아 대부분 현금으로 전북대 연구원 송모씨에게 전달" 주장
송씨에게 전달된 현금 최종 종착지는 '오리무중'...경찰 수사 결과 주목
용역 업체 ㅈ이앤디(주)는 전북대 공대 S교수와 연관...발주처인 전북도 감사 나서야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2.4GW)사업’ 용역 참여기관인 전주소재 ㅈ이앤디(주)가 조사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대부분이 어디론가 빼돌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윗쪽 ㅈ이앤디(주)가 전북서남해해상풍력단지개발을 위해 만든 과업계획서에 나와 있는 인건비 책정 내역과 아랫쪽은 ㅈ이앤디(주) 본점 사무실 입간판(2022.6.8)/김제뉴스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2.4GW)사업’ 용역 참여기관인 전주소재 ㅈ이앤디(주)가 조사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대부분이 어디론가 빼돌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윗쪽 ㅈ이앤디(주)가 전북서남해해상풍력단지개발을 위해 만든 과업계획서에 나와 있는 인건비 책정 내역과 아랫쪽은 ㅈ이앤디(주) 본점 사무실 입간판(2022.6.8)/김제뉴스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2.4GW)사업’ 용역 참여기관인 전주소재 ㅈ이앤디(주)가 조사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대부분이 어디론가 빼돌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ㅈ이앤디(주)는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국내 서·남해안 고효율 해상풍력단지개발’ 연구 용역을 수행하면서 시행계획서 일부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제출했다는 의혹으로 관련기관의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김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ㅈ이앤디(주)는 한전과 한수원, 삼일씨엔에스 등과 전북도가 시행하는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 용역에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161억원이 들어가는 이 용역에서 ㅈ이앤디(주)는 지방비 2억원과 자부담 8억원·민자 22억원 등 총 32억원 규모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ㅈ이앤디(주)는 이 과정에서 전북대 공대 석·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들을 용역 과제참여자(조사원)으로 올려놓고 상당한 액수의 인건비를 당사자들의 계좌로 이체했다.

그러나 조사원들은 ㅈ이앤디로부터 지급받은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을 같은 대학원생인 송모(여)씨에게 전달했지만 이 돈의 최종 종착지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혀 현재 경찰이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역에 참여한 조사원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께까지 ㅈ이앤디(주)의 서남권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 지원사업 해양조사원으로 참여해 급여 형식의 돈 1,570여만원을 여섯 차례에 걸쳐 입금받아 이 가운데 600만원을 제외한 970여만원을 S교수의 연구실에 있는 송씨에게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올해 1월 6일 ㅈ이앤디(주)로부터 528만원을 계좌이체로 입금을 받아 다음날 현금으로 인출해 전액을 또 다른 선모씨에게 건넸다”면서 “돈이 입금될 당시에는 무슨 돈인지 몰랐는데 얼마 있다가 전북도에서 수령한 전년도 용역비 일부가 남아 인건비로 처리해야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A씨는 “이에 앞서 2020년 11월께 역시 ㅈ이앤디로부터 580만원을 입금 받아 60만원을 제외한 520만원을 현금으로 송씨에게 전달했다”면서 “나와 같은 방법으로 돈을 현금화해 송씨 등에게 전달한 연구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료를 가지고 경찰의 참고인 조사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에 참여한 조사원들은 모두 전북대 대학원생들로, 이 대학 공대에 재직 중인 S교수의 제자들이다.

ㅈ이앤디(주)는 S교수와 그의 배우자가 최대주주(2021년 6월 현재)인 (주)ㅎ에너지기술원이 100%의 지분(2021년 12월 현재)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S교수의 동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형적인 가족회사다.

또한 ㅈ이앤디(주)는 지난해 11월 전북산학협력단과 함께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국내 서·남해안 고효율 해상풍력단지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사업시행계획서에 일부 참여자들의 동의도 없이 연구원과 조사원으로 명단을 올리고 버젓이 인건비까지 책정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를 받고 있다.

전북도와 한국서부발전 등이 발주한 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 연구 용역은 S교수가 주도한 것으로, S교수는 올해 초께 ㅈ이앤디(주)와 협력업체인 ㅈ에너지 임직원 4명 명의의 이른바 차명 통장과 현금카드를 받아갔다. 이 통장에는 ㅈ이앤디(주)로부터 계좌 명의인들도 모르는 수천만원이 반복적으로 입출금되면서 현금화돼 이 부분도 현재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S교수와 연관이 있는 ㅈ이앤디(주)는 다양한 기관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과 관련한 용역을 수주한 후 상식적이지 않은 수상한 계좌거래 관계가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제뉴스는 돈을 입금한 ㅈ이앤디(주) 대표이사 박모씨와 연구원들에게 현금을 전달받은 송씨에게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반론이나 해명을 들을 수가 없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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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는 새만금 4호방조제 내측에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 SPC사와 인허가관청 등의 부당행위, 로비, 협력업체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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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 2022-09-10 13:48:39
600만원 연구비 횡령한 혐의로 전북대 교수가 검찰로 송치
됐다는데 선교수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10년이상 빵살이하는거아녀?

추석 2022-09-09 19:13:07
마지막 추석 송편도 먹고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어라.
백년만의 가장 둥근 한가위 달이란다.
다시는 못 볼테니 잘 봐둬라~

600만원 2022-09-08 07:53:58
600만원 연구비 횡령혐의로 거찰송치된 교수는
억울하겠다.
수십배,수백배 해처먹은 놈은 놔두고 피래미만 잡냐?

막 먹어~ 2022-09-04 08:36:46
돈 된다면 뭔 짓이라도 해서 막먹는다.
형들이 돈 빼먹으니 동생들도 따라서 막 해먹다가
4형제가 모두 범죄에 가담했구나.
여러개 회사의 대표이사 위임장과 도장,직인가지고
셋째가 계약서 만들고 도장찍어서 선교수 승인받아서
사기를 실행하니 자신의 처 명의의 회사로도 빼먹고,
형들만 먹는게 불만인 막내도 연구원들에게 돈 돌려받는
방법으로 돈 빼먹었다.
형제들간에도 불신이 팽배할 것이다.
돈 분배로 이전투구가 벌어진 것이다.
이젠 꼬리자르기로 갈 것이다.
그러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거짓진술로 죄가 추가될 뿐이다.
죄수의 딜레마,아니 트리레마의 덫에 갖히게 될 것이다.
지켜보마~ 재미있게 ~^^

해상풍력 국제 공동 연구소 2022-08-29 07:53:16
전북대학교는 해상풍력 국제공동 연구소에 입주한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아는가?
전부 선민영교수의 가족회사이다.
연구소장방은 제일 크게 만들었고 사기의 주체가 된
새만금 해상풍력의 대표이사인 형인 선민철의 방도
잘 꾸며놨고 돈을 빼돌리는 창구역할하는 제타이앤디,
제타이앤씨, 지주회사인 해양에너지기술원가 입주한 회사이다.
이게 무슨 국제공동연구소인가?

챙피한 줄 아시오!!
정녕 전북대는 몰랐다고 항변할 것인가?
투자유치한단 말에 혹해서 당했다고 할것인가?
교수채용과정은 어땠는가?
속았다고, 몰랐다고 할 것인가?
이미 많은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벤쯔 수퍼카 타고
다니는 선교수에 대한 쑥덕거림에는 들은 바 없다고
할것인가?

이러니 전북대가 2류도아닌 3류대학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