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초고령 사회...도심권 노인을 위한 휴게공간 마련" 촉구

주상현·최승선 김제시의원이 17일 집행부에 김제시의 농업행정 전문성 제고와 도심권 노인 휴게공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제261회 임시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수도 위상 확립을 민선8기 주요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김제시의 농업행정 전문성 제고를 위해 농업행정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주 의원은 “농업행정국을 신설하고, 농업기술센터 개편 및 농업인상담소 4곳을 개설하는 등의 행정조직 개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예산 비율이 전체 예산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도시로써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제시의 경우 농업구조 선진화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기반을 조성하고 인구성장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지도업무와 농업행정업무를 통합 운영하며 독립된 농촌지도 기관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내에 농업인상담소조차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농업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스템화해 농촌자원을 재분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권역별로 나눠 4곳의 농업인상담소를 시급히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승선 의원은 “도심권 노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농업도시이면서 동시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김제시의 도심권에 거주하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제시 8만여 인구 중 4개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가 51%에 달하고 그 중 상당수가 노인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도심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노인들은 고령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으며 외로움과 운동 부족 등 어려움에 노출돼 있다”면서 “집행부가 쾌적하고 건강한 휴게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임현철 기자(lim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