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누더기' 전락 우려...피해 호소 업체 잇따라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누더기' 전락 우려...피해 호소 업체 잇따라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2.08.04 11:33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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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 SPC 지분 84% 외국계 회사로 넘어가
4개 업체 140억여원 피해 호소...피해 업체 늘어 날 듯
새만금청 "당사자 민형사 문제 관여할 수 없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ㄷ지오디(주)의 지분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와 관련이 있는 업체로 매각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빨간색 타원형이  새만금 3,4호 방조제 내측에 들어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소 위치다./새만금개발청 보도자료(2017.1.5)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ㄷ지오디(주)의 지분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와 관련이 있는 업체로 매각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빨간색 타원형이 새만금 3,4호 방조제 내측에 들어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소 위치다./새만금개발청 보도자료(2017.1.5)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ㄷ지오디(주)의 지분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와 관련이 있는 업체로 매각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드러난 업체들의 피해액이 140억여 원에 달하고 있고, 그 피해 업체수와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김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이 민자 유치로 새만금 3·4호방조제 내측에 총사업비 4,400억여 원 들여 99.2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당초 이 사업은 군산에 소재한 ㅅ해상풍력(주)가 SPC로 총 사업비 4,400억 원 가운데 10%인 440억 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을 파이낸싱 프로젝트(PF)로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주도한 ㅅ해상풍력(주)가 PF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가까스로 ㄷ지오디(주)라는 SPC를 설립했지만 최근 SPC의 지분 84%를 외국계 업체에 매각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ㅅ해상풍력(주)는 전국의 여러 업체들에게 SPC의 지분 참여와 시공 등을 약속하며 끌어들였던 투자금과 사전개발비 등을 해결하지 않아 업체들이 반발하며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 광양에 소재한 (주)ㄱ엔지니어링 한 관계자는 “2017년부터 이 사업에 투자를 했다. 지금까지 들어간 돈이 32억여 원에 달한다”면서 “처음 돈을 투자할 때 새만금해상풍력(주)과 체결한 협약서에 이 사업과 관련한 SPC의 지분을 갖는 것 하고 거기에 주주로서 임원 이사로 등재시키는 것, 전기공사를 하는 것 등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지만 ㅅ해상풍력(주)는 사업권을 ㄷ지오디(주)라는 회사로 팔아넘기면서 우리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비밀에 부쳤다”면서 “현재 우리 회사는 ㅅ해상풍력(주)의 일부 주식에 질권을 설정하고 법원으로부터 이 회사와 ㄷ지오디(주)에 대한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 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피해 업체인 ㅈ에너지(주)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우리 회사는 수십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ㅅ해상풍력(주)와 ㄷ지오디(주)의 지분을 사들인 외국계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 전주에 있는 ㄱ건설(주)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하면서 특이한 피해를 보고 있다.

처음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의 SPC 역할을 했던 ㅅ해상풍력(주)와 전북대 내 유휴부지에 해상풍력연구소 신축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선시공 후정산’이라는 이례적인 방법인 외상 공사를 하고도 현재까지 공사비 수십억 원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

ㄱ건설 한 관계자는 “해상풍력연구소 신축 외상 공사는 ㅅ해상풍력(주) 대표이사의 동생인 전북대 S교수가 제안해 시작했다”면서 “S교수와 ㅅ해상풍력은 건물이 준공되고 일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공사비 정산에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부산에 소재한 ㅇ업체도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에 들어간 사전개발비 47억여 원을 돌려받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당초 이 사업을 추진한 ㅅ해상풍력(주)는 온데간데없고 지금은 외국계 회사만 남아 있는 형국이다”면서 “이 외국계 회사는 업체들의 피해 회복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만 대고 있는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대 규모라고 홍보를 했던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이 특정 가족 회사로부터 시작해 외국계 회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애꿎은 피해 업체만 양산하는 누더기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최근 SPC사의 지분이 (외국계 회사로) 매각된 것은 알고 있다”면서 “새만금개발청은 행정 절차를 하는 것이지 (이 사업과 관련한) 당사간의 민·형사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제뉴스는 이와관련해 해명을 듣기위해 ㅅ해상풍력(주) 대표이사인 S씨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권을 가진 ㄷ지오디(주)의 애초 지분 구조는 전북대 S교수와 그의 배우자가 최대 주주인 ㅎ에너지기술원(주) 40%, S교수의 친형이 대표이사인 ㅅ해상풍력(주) 44%, 나머지 2개 회사가 16%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 5월말께 태국계 회사가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ㅈ풍력발전(주)로 84%가 넘어갔다./임현철 기자(limgija@)

 

제보 부탁드립니다

김제뉴스는 새만금 4호방조제 내측에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 SPC사와 인허가관청 등의 부당행위, 로비, 협력업체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010-7188-2413) 부탁드립니다.

제보해 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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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2022-08-27 11:35:22
내가 저 새끼에 대해 아는게 좀 있는데
예전에 제주도에 부동산 투기 할 때 서울에서 돈 좀 있는
부잣집 마니님들을 불러서 투자설명회 할 때 설명회 끝나고
마나님들 관광시키고 저녁에 남자들 불러서 잠자리까지
같이 하게하고 그걸로 유부녀들 발목잡아 투자 받았던
쓰레기 새끼에요.
저런 새끼가 대체 어떻게 교수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선씨 말고 2022-08-23 22:11:36
선씨사기단 틈에서 박씨 참 고생이 많다.
어린 연구원 송가는 돈이라도 챙기고 디스커버리라도
타고다니는데 박씨 차는 뭐여?
선민영이는 BMW X6 선민철이는 민영이 타던 뚜껑열리는
벤쯔라도 타는데~^^

피해자연대 2022-08-19 15:37:30
사업 초기부터 수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오늘 이렇게까지 이르게 된 것은 새만금개발청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 온 참사 수준입니다.
언론도 전북도도 군산시도 반대하거나 문제제기를 했을 때 철저히 검증했으면 이 지경에
이르렀겠느냐 그 말이지요. 민간 최초의 상징성을 띈 4000억짜리 국책사업을 S교수와 그
형제들 입에 고스란히 넣어 준 것 아니냐 그 말이죠. 알았어도 문제요 몰랐다면 더 큰 문제지요.
언론이 취재했고 협력업체가 피해를 하소연하지 않았나요? 대체 뭣들 하고 있었습니까?
수 년을 투자한 우리같은 피해자들은 어디에 호소해야 하죠? 피해자들이 연대했으니
곧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형제사기단 2022-08-18 09:50:12
선씨 형제사 기단같은데데,,,,, 근데 송ㄱㅇ이라는 여자는 또 머여?

도라이삼형제 2022-08-17 10:44:57
개봉박두 !!!!!!! 제목 도라이삼헝제 줄거리 평생을 살면서 사기치고 돈빼돌리고 배신하고 친구 무보수로 일시키고 쫓아내고 건물짓고 돈안주고 이거 랩퍼가 불러도 잼잇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