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밀려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지금 막아야"
수도권서 밀려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지금 막아야"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1.07.13 10: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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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제 하루 동안 18명 확진...김제시도 이 달 들어 3명 감염
인근 광주전남과 대전시 확진자 폭증...휴가철과 겹쳐 '풍선효과' 될라
김제시, 엄중한 시기 19개 읍면동 순회하는 '시민과의 대화' 가져 비판 자초
김제시보건당국 관계자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김제뉴스 DB
김제시보건당국 관계자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김제뉴스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천1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느슨한 비수도권으로의 타 지역 피서객이 몰려드는 이른바 ‘풍선효과’도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북도와 김제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북도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까지 총 2,454명(누적)으로 이 가운데 격리 80명, 격리해제 2,310명, 사망 60명 등이다.

전북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전주 2명 군산 3명 익산 12명 무주 1명 등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김제시의 경우 이달 들어 3명(김제#171, 172, 1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발생한 전북도의 코로19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경로가 수도권 관련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전북도와 인접한 광주전남과 대전시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 지난 9일 21명에 이어 10일 23명, 11일 14명 등 최근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사이 76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모임 인원을 4인까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의 전조 현상이 곳곳에서 나오면서 비수도권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적극 검토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휴가철로 접어든 시점에서 수도권의 피서객들이 비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문제다.

전북도 보건당국 한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이 후 상황에 따라 방역대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면서도 “수도권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와 휴가철 관광객 등을 고려하면 우려스런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민들의 방역지침 준수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제시는 민선7기 3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3일 동안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2021년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있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 비상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시정 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50여명 안팎의 해당 지역 고령층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주요시책 설명과 박준배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의 질의ㆍ응답을 갖는다.

금구면 관내 이장 A씨는 “엊그제 면사무소로부터 시민과의 대화 행사 내용을 전해들었다”면서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세가 지방으로 퍼지고,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상황에서 노인들을 면사무소로 불러 모아 꼭 시정설명회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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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2021-07-13 15:10:20
원님께서
더위 드셨나.
제정신이 아니네.

생각없다 2021-07-13 15:08:00
시정 홍보는 해야지
뭐가 어때서요?
나는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예요.
ㅉㅉㅉ

쭈꾸미 2021-07-13 11:58:38
확산을 막기는 커녕 수 십 명을 모아놓고
궁굼하지도 않은 설명회나 하고 있는 김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