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시장 "새만금 '선 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 합의한 바 없다"
박준배 시장 "새만금 '선 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 합의한 바 없다"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1.06.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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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 구성 합의는 새만금사업법 개정 저지 위해 참여"
김제시 전경/김제뉴스 DB
김제시 전경/김제뉴스 DB

박준배 김제시장은 14일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에서 새만금 선 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는 합의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도지사의 제안으로 새만금권역 지자체장인 군산시장, 김제시장, 부안군수 등이 새만금사업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면서 "합의내용은 앞으로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분기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사전에 실무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33센터 내에 운영 전담 TF팀을 배치한다는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 참여한 이유는 새만금개발청이 3개 시군의 갈등이 새만금 사업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새만금사업법을 개정한다는 명분과 논리를 없애고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만금사업법 개정 추진으로 시작한 지역 갈등이 예전 부안 방폐장 사태처럼 정부에서 지역갈등만 남긴 대표적인 사례로 남지 않을까 두렵고 새만금사업으로 인한 피해와 바닷길을 열기 위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김제시민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 치유가 절실하였다.”고 강조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새만금개발청은 행정안전부의 반대 의견, 김제시민들의 목소리, 지방자치의 헌법적 가치, 사법부의 판결 등을 존중하여 위헌적 소지가 다분한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힘들게 합의된 새만금 행정협의회가 앞으로 새만금 개발 속도를 내는 올바른 방향으로 뜻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고 지적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새만금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새만금권역 자치단체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3개 지자체는 이날 합의문을 통해 전북도와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협의회의 사무 범위, 운영 절차, 규약 제정 등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실무행정협의회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처럼 공동 합의문이 나오자 김제 지역사회 일각에선 새만금 '선 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를 합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김제지역 사회단체 등은 현재 새만금개발청에 새만금사업 개정 추진 중단과 동서도로 관할권 협조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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