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 김제시장은 누구?
[지방선거 D-1년]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 김제시장은 누구?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1.05.20 15:0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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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전 김제시의장 민주당 복당...당내 경선 셈법 복잡
야권 전무...4년 만에 박준배 vs 정성주 '리턴매치' 가능성
김제시청 전경/김제뉴스 DB
김제시청 전경/김제뉴스 DB

2022년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김제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장 출마 예상자들이 선거 준비를 서두르면서 지역정가는 빠르게 지방선거 정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김제뉴스는 내년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거나 실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시장선거 후보군을 중심으로 관전 포인트와 판세를 살펴봤다./편집자 주

박준배 김제시장의 대항마는 누가 될 것인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김제시장 선거는 박준배·정성주 후보가 여야 구도로 맞붙어 박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박 후보는 민주당 내 경선에서 51.93%를 얻어 48.07%를 얻는데 그친 정호영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시장 공천을 거머쥐었다.

정호영 후보는 2차 경선 막바지에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홍규 후보 등의 지지 선언을 받으면서 추격했지만 박 후보를 누르는데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내년 김제시장 선거는 지역 정서에 기댄 민주당에 후보군이 몰리면서 당내 경선은 셈법이 아주 복잡해 졌다.

현역인 박준배 시장과 3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는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홍규 민주당지역위특별위원장에 이어 정성주 전 김제시의장이 자신의 원적인 민주당으로 복당하면서 경선에 뛰어 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야권 후보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의 승자는 곧 본선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박 시장이 다소 우위에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박 시장은 전라북도 국장을 역임했던 전통 관료 출신으로 ‘행정의 달인’을 자처하며 민선7기 김제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8년 7월 취임 후 십 수 년 동안 매듭이 풀리지 않았던 동진강휴게소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등 국가 예산확보에 두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인사철마다 끊이질 않았던 잡음과 내부 불만으로 자신의 대표 공약인 ‘인사정의 7.0’이 흔들리고, 특정인 중심의 행정 편애 논란, 전주시의 전주대대 이전 문제, 백산면 폐기물처리장과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논란 등 현안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은 약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3년 전 선거에서 패한 정성주 전 김제시의장이 눈에 띈다.

정 전 시의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민주당 복당을 매듭지었다.

현역인 박준배 시장과 본선이 아닌 당내 경선에서 일전을 치를 기회를 만들어 절치부심하고 있다.

정 전 시의장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의회에 입성한 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시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최종 결단한 일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적극 돌파하는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 전 시의장은 '김제다움'과 절차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최대 장점으로 김제시를 변화와 개혁으로 이끌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선거의 당락에 상관없이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친화력으로 팬덤이 많다.

3년 전 지방선거 민주당 내 경선에서 박 시장에게 아깝게 진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의 권토중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선의 김제시의원을 거쳐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 전 도의회 부의장은 관내 크고 작은 행사장에 가장 많이 얼굴을 보이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황산 찾기 운동과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장 건설 반대에 뛰어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제시장선거에만 3번 도전해 모두 실패한 이홍규 민주당김제지역발전특별위원장도 당심과 밑바닥 민심을 훓으며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온주현 김제시의장 주민소환추진에 적극 동참하며 장장 80여 일 동안 1인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강인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이홍규 민주당지역발전위원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형보 전 전라북도 국장과 손삼국 전 김제시 국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지방선거 출마 저울질에 들어갔다.

이처럼 내년 지방선거 김제시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의 윤곽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시장 출마 예상자들 모두 민주당 소속이어서 당내 경선 구도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방선거가 대선 직후여서 새로운 제3지대 정당 탄생 등의 틈이 좁아 보여 김제시장선거는 민주당 중심의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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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험 2021-05-21 10:03:22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소멸지수가 가장 높은 순위 시 단위 3위.
어딜까요? 바로 김제시 입니다.
김제시는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답은 있을까요?
있습니다. 정책 변화와 개혁입니다.
변화와 개혁은 사람이 합니다.
컴퓨터 느려지면 열받아서 밀어도 보고 그래도 안되면 돈들여 바꾸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써보고 아니면 바꿔야 합니다. 시원하게...

시민 2021-05-21 09:38:54
벌써 지방선거라
시민 여러분 지난 3년 동안 지갑좀 두둑해지셨나요?
삶이 좀 좋아졌나요?
그리고 앞으로 희망은 있나요?

소인배 2021-05-20 15:56:36
소인배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나머지도 다 도토리니 거 참.

나는? 2021-05-20 15:53:59
나는 왜 뺀 겨?

열린 민주당 2021-05-20 15:42:29
열린 민주당의 괜찮은 후보면 본선에서 해 볼만
할건데.. 민주당 후보가 도토리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