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심의 거대 기득권 깨기 위한 다양한 노력 경주 해야
김제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승일씨가 당선됐다.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처음부터 비대칭선거로 그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특히 30여 년 동안 김제지역의 기득권으로 자리를 굳힌 민주당으로선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민주당 중심의 기득권을 개혁하기 위한 김제시민들의 도전은 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는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김제시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배경은 민주당 출신이었던 시의원들의 불륜 스캔들이란 엄청난 불장난에 이어 그 불륜 스캔들 당사자를 이용한 권력 연장(후반기 의장단 선거)이란 후안무치(厚顔無恥)를 바로잡기 위해 시작한 시민들의 저항이 직접적인 이유였다.
김제시민들은 이런 부도덕하고 부끄러움의 중심에 있었던 당시 온주현 시의장을 의원직에서 직접 끌어 내리기 위한 탄핵 절차, 즉 주민소환을 진행했던 것이다.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온의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됐지만 지역사회에서 거대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민주당은 자당 출신 시의원들의 부도덕성에 대해 한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이 공당이라는 명분으로 후보자를 내는 뻔뻔함을 보여 줬다.
더욱이 민주당은 선거기간 동안 자신들이 공천한 후보자는 토론회조차 거부하며 꽁꽁 숨겨 두고, 거대 조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를 획책하다 선관위에 적발돼 결국 검찰에 고발을 당하는 파렴치함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제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거기다 불명예까지 덧씌웠던 민주당 출신 시의원들의 불륜 스캔들과 권력 다툼을 용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왜 보궐선거를 해야 합니까”라고 잘못을 저지른 측에게 책임을 물어 달라고 호소했지만 시민들은 용서를 택했다.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와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행태는 자신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김제시민들에게 여실히 보여 준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김제지역에서의 기득권을 유지하며 오만과 독선을 이어가게 됐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 결과는 그 것대로 민의라는 점에서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시민사회가 보여준 개혁에 대한 열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김제지역의 개혁세력은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위축되지 말고 더 큰 힘을 모아 민주당이란 거대 기득권을 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3명의 후보가 얻은 표는 민주당이 가져간 표를 뛰어 넘고 남음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일왕에게 부역했던 밀정들.
이번 보궐선거에서 그런 밀정들이 누군지
다 드러났다.
000 , 000, 000!
나는 니가 어떤 밀정 역할을 했는지 알고 있다.
문병선 후보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