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김제지역위 당직자 A씨, 김제뉴스에 기사 삭제 요구 물의
[속보] 민주당김제지역위 당직자 A씨, 김제뉴스에 기사 삭제 요구 물의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1.04.05 11:06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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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기사 내용 중 사진은 자신이다" 인정..."기사 내려달라. 고발조치하겠다” 압박
김제뉴스 “시민 알권리 충족 위한 정당한 취재 보도에 대한 정면 도전” 적극 대응
김제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관련기관의 지도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은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김제뉴스 DB
김제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관련기관의 지도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은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김제뉴스 DB

민주당김제지역위원회 여성 당직자인 A씨가 지난 4일 김제뉴스가 같은 날 보도한 ‘통장 낀 불법 선거운동 혐의 경찰 조사 중...보궐선거 앞둔 지역사회 '발칵'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기사 삭제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A씨는 이날 취재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기사를 내리지 않으면 고발조치하겠다”는 압력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취재기자에게 “사진 삭제하고 기사를 내려달라.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관한 문제도 있고 불법 선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야유회에) 지인이 간다고 해서 염려돼서 인사하러 간 것뿐인데 이런 것이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가지고 (내가) 앞으로 하는 일에 굉장한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민주당에 몸담고 일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움직인 일을 민주당 불법 선거에 관한 그런 걸로 방향성이 맞춰져 있어서 개인적인 명예훼손도 있고 그냥은 두고볼 수 없다”면서 “기사를 내려 주던지 (그렇지 않으면) 내일 아침에 (경찰서) 수사과에 가서 진술을 하고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고 의뢰할 수 밖에 없다.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김제뉴스는 이날 보도에서 A씨의 실명을 거론하지도 않았고, 사진 역시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등 취재원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기사에서 A씨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A씨는 김제뉴스에 기사 삭제를 요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운운하는 등 보도 내용에 등장하는 사람이 자신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김제뉴스는 A씨의 이 같은 압력 행사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언론의 정당한 취재와 보도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보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김제뉴스는 김제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검산동의 한 현직 통장이 상당수의 지역 유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버스를 이용한 야유회를 간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취재했다.

그런데 당시 현장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민주당김제지역위 당직자인 A씨가 나타나 야유회를 떠나려던 관광버스에 올라 약 10여분동안 머무르다 내려오는 상황을 목격했다.

A씨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신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 등 SNS에 올렸던 당사자이다.

김제경찰서는 이날 오후 야유회를 다녀온 관광버스를 급습해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백구면 민주당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백구면의 한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현재 김제시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 모임에는 백구면 관내 현직 이장 10여명과 민주당김제지역위 당직자들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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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 김제사람 2021-04-05 16:04:44
적당히 하시지요..^^거참 낯뜨겁게ㅎㅎ

개똥이 2021-04-05 13:41:34
자중을 해야지 언론도 요즘개혁이 필요하다.

독거미 2021-04-05 13:08:53
걸림돌이 될 짓을 머더러혀 그믄 안하믄되지.
지 스스로 벌을 더 받고싶어 안달낫네 협박죄까지 물으시요 정신을 아직도 못차렸네

김제사람 2021-04-05 12:05:15
대단하다!!
고작 비례대표 시의원하려는 사람이 언론사를 압박하는구나.
시의원이 되면 갑질을 얼마나 할 지 눈에 훤하다.

하긴 시청 기자실에서 서식하는 기레기들에게는 통했겠지만
김제뉴스는 안 통했던 모양이네~

쌈구경 2021-04-05 11:49:05
고발해라!!!
누가 맞는지 박터지게 함 해봐.
그렇고보니 둘 다 임씨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