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소원을 말해 보세요’
‘어르신들, 소원을 말해 보세요’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0.12.0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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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노인종합복지관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 눈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소원 들어줘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이 김제우체국·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후원으로 시행하는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한 할머니가 코로나19로 왕래를 못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대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을 성취하고 있다./김제뉴스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이 김제우체국·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후원으로 시행하는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한 할머니가 코로나19로 왕래를 못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대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이뤄졌다./김제뉴스

‘어르신들, 소원을 말해 보세요’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이 김제우체국·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후원으로 시행하는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각자의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받아 맞춤형으로 소원을 들어 주는 것이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4일 지난 2개월 동안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원편지를 접수해 총 15명을 선정, 이날 소원을 들어 줬다.

접수된 편지 중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으로 가족들과 지내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는 사연들이 많았다.

특히 수많은 사연 중에 10년동안 병원에 입원한 남편과 겨울 이불을 마련해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소원이 접수돼 복지관 관계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백구면에 김모 할머니는 "남편이 병상에 누운지 오래돼 집에서 하루만이라도 함께 잘 수는 없는지 혼자서 고민을 했다"며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내 작은 소원을 들어 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모 할머니는 “소원편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왕래를 못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대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노기보 관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어려움을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으로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지만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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