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들, 시의회 상대 공익소송 추진...의원 세비지급금지가처분도 병행
김제시민들, 시의회 상대 공익소송 추진...의원 세비지급금지가처분도 병행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0.07.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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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불륜 사건 및 의장단 선거로 인한 시민 피해보상 공익소송추진위 출범
조만간 시민대상 공익소송단 모집...손배소와 의장단직무정지가처분 등 신청
김제시의회 청사에 입구에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힘을 주는 김제시의회'라는 문구의 현판이 을씨년스럽게 걸려 있다./김제뉴스 DB
김제시의회 청사에 입구에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힘을 주는 김제시의회'라는 문구의 현판이 을씨년스럽게 걸려 있다./김제뉴스 DB

김제시민들이 최근 시의원들의 불륜 사건과 의장단 선거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공익소송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김제시의회 불륜 사건 및 의장단 선거로 인한 시민 피해보상 공익소송추진위원회(이하 공익소송추진위)'가 출범할 예정이다.

30일 공익소송추진위에 따르면 김제시의회가 동료 의원 간의 불륜 문제로 전국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시민들이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고 김제시 명예를 추락시켜 공익소송을 추진키로 했다.

공익소송추진위 한 관계자는 “김제시의회는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당사자 가운데 한명인 여성 의원을 제명시키지 않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까지 끌어들이는 상식이하의 부도덕함을 보여 줬다”면서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나서야할 시의원과 시의회가 오히려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소송추진위는 또 “김제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김제시의회는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자진 사퇴하라”며 “공익소송추진위는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시민운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익소송추진위는 조만간 (가칭)김제시의회 불륜 사건 및 의장단 선거로 인한 시민피해보상 공익소송단을 모집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의장단직무정지가처분 및 시의원 세비지급금지가처분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선 공익소송추진위 간사는 “김제시의회가 김제시민들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루하루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이런 의회는 필요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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