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원 덕에 자리 얻은 시의회 해산하라"...김제시민사회단체 시위 확산
"불륜 의원 덕에 자리 얻은 시의회 해산하라"...김제시민사회단체 시위 확산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0.07.27 16: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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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28일 기자회견 계획 "의원직 총사퇴하자" 요구
의원간담회도 반쪽짜리 진행...시의회 파행 걷잡을 수 없이 길어져
김제지역시민사회단체가 27일 김제시의회 청사 입구에 플래카드를 걸고 시의회 해산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김제뉴스
김제지역시민사회단체가 27일 김제시의회 청사 입구에 플래카드를 걸고 시의회 해산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김제뉴스
김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가까스로 선출했지만 불륜 의원문제로 빚어진 의원간 갈등으로 의회 운영이 반쪽짜리로 지행되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김제청 입구에 게첨된 시의회를 규탄하는 플래카드./김제뉴스
김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가까스로 선출했지만 불륜 의원문제로 빚어진 의원간 갈등으로 의회 운영이 반쪽짜리로 진행되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김제시청 입구에 게첨된 시의회를 규탄하는 플래카드./김제뉴스

불륜 의원을 등에 업고 꾸린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문제가 더욱 심화하면서 의회 운영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김제시의회는 27일 제242회 임시회 개회전 다룰 안건을 보고받는 의원간담회를 열었으나 온주현 의장 등 후반기 의장단 6명만이 참석해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은 이날 같은 시간 민주당지역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끝에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의원직 총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개월 동안 의회 내 남녀 의원의 '불륜 스캔들'로 신뢰가 땅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의원직 총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은 "온주현 의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까지 맡은 것은 시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며 “온 의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 총 사퇴를 직접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온주현 의장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제명 대상자였던 고미정 의원을 끌어들여 의장에 다시 선출되고, 그것도 모자라 제명을 앞둔 고 의원을 의장단 선출 축하만찬에 참석시킨 것은 매우 부적절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제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부터 김제시의회 청사 앞에서 “김제시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사리사욕에 눈먼 의장단, 전국 망신시킨 시의회 해산하라”, “불륜녀와 야합하여 선거치른 쓰레기 의장단 사퇴하라”, “선관위는 뭐하는가 만찬접대 고발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걸고 시의회 해산을 촉구했다.

‘라디오 김제’ 문병선 국장은 “쓰레기같은 시의원들이 김제시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김제시를 불륜의 도시로 만든 장본인을 등에 업고 한자리씩 차지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김모(54)씨는 “지금 김제시의회의 문제는 전체 의원들의 의원직 총사퇴만이 정답이다”면서 “시민들이 시의원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말했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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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퇴 2020-07-27 17:24:59
김제시 의원 총사퇴 조건 보궐선거 불출마 조건
출마시 재선거 비용 구상권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