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제시 공보의 A씨, 코로나19 확진 전까지 진료...지역 사회 ‘발칵’(종합)
[속보] 김제시 공보의 A씨, 코로나19 확진 전까지 진료...지역 사회 ‘발칵’(종합)
  • 임현철 기자
  • 승인 2020.05.1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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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어린이날인 5일 새벽 이태원 주점 및 클럽 방문후 한남동 집 머물다
당일 오후 KTX 이용 익산역 거쳐 오후 6시께 백구보건지소 관사 도착
A씨, 무증상 상태서 6~11일까지 마스크 착용하고 주민 등 환자 30여명 진료
5월 연휴기간 서울시 이태원을 방문한 김제시보건소의 30대 공중보건의가 12일 코로나바19 감염증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제시가 이날 이 공보의가 근무했던 백구면 보건지소를 임시 폐쇄조치했다./사진 출처='뉴시스' 김얼 기자
5월 연휴기간 서울시 이태원을 방문한 김제시보건소의 30대 공중보건의가 12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제시가 이날 이 공보의가 근무했던 백구면 보건지소를 임시 폐쇄조치했다./사진 출처='뉴시스' 김얼 기자

김제시에서도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나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확진자는 김제시보건소의 30대 공중보건의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무증상 상태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김제시는 12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김제시보건소 소속 공중보건의 A씨(32)가 코로나19 감염증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30분까지 이태원 주점 및 클럽 등을 방문한 후 서울 한남동에 있는 집에서 머물다, KTX를 이용해 익산역을 거쳐 오후 6시께 자신의 근무지인 김제 백구보건지소에 도착해 그동안 관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태원을 방문한 후 보건 당국에 자진 신고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확진자로 판정돼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인 6일부터 11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김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백구보건지소에서 관내 주민 등 총 3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을 찾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층들이어서 A씨를 통한 감염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A씨와의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의 전수조사를 통한 자가격리 조치와 코로나19 검사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는 또 백구보건지소를 소독한 후 임시 폐쇄조치하고 백구면 주민들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시가 주관하는 행사와 모임, 교육 등에 대한 참석과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임현철 기자(l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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